2023 WBC 강백호 황당 주루사, 전세계적 비난거리로 언급
오늘인 3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본선 1라운드 B조 첫번째 경기에서 강백호는 4대 5로 뒤쳐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 데에 최정의 대타로 나왔다.
호주 투수 워윅 서폴드를 상대로 강백호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2루타를 친뒤, 강백호는 2루로 전력질주를 했고, 무사히 도착했다는 뜻으로 나름의 세레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호주 2루수 로비 글렌디닝은 잠깐 강백호가 2루에서 발을 땐 사이 몸에 글러브를 가져다 데면서 태그아웃을 했다.
호주 감독이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심판진은 태그아웃을 선언했다. 느린 화면으로 보더라도 강백호가 찰나의 순간이긴 하지만, 2루에서 발을 뗀 순간이 나왔다.
Enjoyed this immensely #WorldBaseballClassic pic.twitter.com/KK1PeuYrTG
— AJ Mithen (@AJMithen) March 9, 2023
이후, 아웃으로 강백호가 나간 뒤, 양의지가 우중간 안타를 치고 출루 했으나, 8회초 스리런포를 맞으며, 패배로 이어졌다.
이순간 강백호가 아웃만 되지 않았다면, 쉽게 패하지는 않았던 상황, 미국과 일본 들도 이 강백호의 주루사에 관심을 가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의 브렌트 맥와이어는 강백호의 아웃 이후 '이 타이밍에서 너무 잔인한 실수'.라고 이야기가 나왔으며, 일본도 동점 찬스에서 세레머니로 인한 주루사를 당했다며, '강백호로 인해서 한국의 흐름이 끊겼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박빙의 순간, 긴장을 조금 놓은 탓이 너무 큰 실수로 이어진듯 하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특히, 한일전에서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