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담 Season.1

하대신라의 역사가 있는 곳 장흥보림사 - [12일차]한국카메라 한국을 담다

한한담 2013. 3. 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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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신라의 역사가 있는 곳 장흥보림사

-[12일차]한국카메라 한국을 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통일 신라는 잘못 된 것이라고 한다

김부식은 <삼국사기>에서 신라 역사의 찬술을 마치면서 신라 사람들은 자신들의 역사를 상대, 중대, 하대로 구분하였다라고 증언했다. 상대신라는 우리가 고신라라고 부르며 700여 년간이고 중대 신라는 무열왕에서 해공 왕까지, 하대신라는 선덕왕 이후 멸망까지를 일컫는다. (유홍준의 국보순례 中)



신라 중 하대신라의 역사라 할 수 있는 보림사를 방문했다.

이 보림사는 특히 장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왜냐하면 나 조차차도 12일 덕뿐인지 장흥하면 한우 밖에 생각이 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여행을 준비하면서 신라의 구분을 알게 되었고 보림사가 하대신라의 역사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림사 : 전라남도 장흥 가지산 보림사는 하대신라를 상징하는 사찰이다. 중대신라에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다면 하대신라엔 장흥 보림사가 있다. 보림사는 후대에 구산선문이라고 부르는 아홉 곳의 선종사찰 중 가장 먼저 창건되었다. 보림사이후 전국 각지에서 약속이나 한 듯이 유학승과 고승들이 호족들의 지원을 받아 남원 실상사, 곡성 태안사, 보령 성주사, 문경 봉암사, 영월 법홍사 등을 개창했다. -유홍준의 국보순례 ]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니 바로

사천왕들이 나를 맞이해 주었다.

이 사천왕들은 알고 보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사천왕들이서 역사상으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한다







생긴 것만 봐도 약간 무섭게 생겼는데 역사적으로 중요하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었다.

부산에서 전라도 쪽으로 넘어 오면서

신라의 절들을 조금 봤는데

여기의 절은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지붕의 모습들이 딱 봐도 마치 다른 시대의 절을 연상하게 했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보림사 삼층석탑(국보 제 44)은 동일한 삼층석탑이 두 개가 나란히 하대신라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었다.

[보림사 삼층석탑 및 석등 : 탑이란 부처님의 전신사리를 봉인한 것으로 불교의 상징적인 예배의 대상이다. 대적광선 앞에 남북으로 나란히 2기의 삼층석탑이 있으며, 그 사이에 석등 1기가 있다. 두 탑은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다. 이 탑은 1933년에 사리상자를 훔치려다 넘어졌던 것을 그 다음해에 복원할 때 1층 탑신부 사리구멍에서 사리와 함께 조성내용이 기록된 탑지가 나와 신라 경문왕 10(870)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높이는 남 탑이 5.4m, 북 탑이 5.9m이다.

석등은 절 안을 환하게 밝히는 기능 뿐 아니라 부처님의 빛이 사방을 비춘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석등은 지대석을 제외한 기단, 몸체돌, 지붕돌 모두 8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석등은 각 부위의 비례가 알맞아 조화도 빼어날 뿐 아니라, 손상 없이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높이는 3.12m이다.

탑과 석등은 통일신라내 전형적인 양식을 갖추고 있고 또한 모두 완전하게 남아 있어 석탑, 석등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 공식설명문 ]



이삼층 석탑들은 하대신라의 전형적인 양식과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의미가 더 해 보였다.

 



특히, 두 개의 석탑이 석등을 사이로 비례하여 위치한 모습은 그야말로 멋진 모습이었다.

비록 무슨 이유때문인지 장흥 선의상암지 석불입상은 공개가 안 되어 있었는데

그 아쉬움을 달래줄 정도로 말이다.

하대신라의 역사가 있는 보림사

그 역사를 우리는 무지해서 잘 모르고 그냥 지나치고 있지는 않고 있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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