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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담 Season.2/서울

[서울]비 오는 날의 광화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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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비 오는 날의 광화문 광장

 

여름이라는 악마가 나타나기 전을 알리 듯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광화문 광장에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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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비 때문에 무언가 무거운 느낌이 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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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만의 웅장함은 여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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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지금의 광화문 광장이 탄생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합니다.

1993년에 들어선 문민정부는 조선총독부 청사 건물을 철거하고 경복궁을 복원하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1996년에 총독부 청사가 철거되었고 흥례문 권역을 비롯한 경복궁 복원사업은 다음 정권에서도 차질없이 진행되어 2010년 광화문 복원을 끝으로 1차 완료 되었다그러나 경복궁 복원사업에는 광화문광장 계획이 들어 있지 않았다무수한 뜻있는 건축가들이 광장의 필요성을 역설했지만 정부는 귀담아듣지 않았다세종로 길을 막고 광장을 만든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로만 여겼다.

-중략-

광화문 광장을 위해 세 개의 계획안이 만들어졌고 이것을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지금처럼 도로 가운데에 섬처럼 된 광장 안이 다수 표를 얻어 현재의 광화문 광장이 탄생한 것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이러한 우여곡절을 뒤로하고

이 웅장함으로 서울시내 한복판을 지키고 있으니 더 멋있어 보였습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 동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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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업적들이 마치 균형을 맞추듯 나란히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그 멋과 웅장함이 배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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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위치해 있는 동상들을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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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역사가 간략하게 작성이 되어 있는 수로를 따라 광화문 쪽으로 걸어보았습니다.

 

비가 와서 뒤쪽의 산이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흐리게 구름과 함께 있는 모습이

광화문을 더욱 빛나게 보이도록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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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말해주면 물을 적게 혼합한 물감으로 그린 수채화 같다고 표현하면 적당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광화문광장을 둘러보고

세종대왕 동상 아래쪽에 있는 세종 역사관을 잠깐 들렸는데,

 

세종대왕의 역사와 업적을 느낄 수 있는 고은 선생의 시가 있어서 같이 적어봅니다.

 

아 세종

저 푸른 하늘의 넋으로 쓴다

아침 북악

저녁 남산으로 쓴다

내 조국의 자음과 모음으로

내 목숨을 쓴다

 

여기 살리라

여기 살리라

 

저 해와 달 아래

오늘을 쓴다

 

비가 온다

눈이 온다

여기 살리라

 

그 누가 잊어버리겠느냐

내 자음인

내 모음인 이름

그 이름

내 뜨거운 오장육부로 쓴다

 

아 세종

 

그 불멸의 이름으로 내일을 쓴다.

 

맑은 날보다 비온 뒤의 모습이 더 매력적인 광화문 광장! 좋아요!

 


[자세한 위치정보는 ▲위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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