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여행]천안에 숨겨진 작은 시골마을! 지장리 1구 - 삼성 갤럭시 S6 엣지 / Samsung Galaxy S6 Edge
어느 도시이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은 시골도시들이 많은데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는 천안에서도 아주 깊숙이 들어가야지만 만날 수 있는 작은 시골마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시골마을은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태어나고 젊은 시절을 보낸 아주 소중하면서도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매번 명절에는 이 곳에서 친가 외가의 모두가 모여서 추석을 보냅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추석을 보냈고, 친척동생이 구매한 삼성 갤럭시S6엣지가 보여서 빌려서 여행기용으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참고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한동네에서 만나서 결혼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는 후원을 받지 못해서 이렇게 친척들이 가지고 있으면 빌려서 조금씩 사용을 해봅니다.)
“천안에서도 접하기 쉽지 않은 지장리 1구”
소반점(지장리 1구의 다른 이름입니다.)은 천안에서도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버스자체가 천안 시내에서 몇 번 오지 않습니다. 그나마 하루에 세 번 다니던 것이 몇 해 전부터는 6회로 늘어나서 조금? 오는 편이 나아진 정도입니다. 한번 버스를 놓치면 몇 시간을 기다려서 타고 오거나 광덕산행 버스를 타고 와서 누군가가 데리러 가야 할 정도입니다. (걸어서는 몇시간이 기본 소요됩니다.)
안내 돌과 버스 정류장을 지나서도 조금은 더 들어가야지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을 접할 수 있습니다.
소반점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 안내 돌을 볼 정도로 말이죠.
(물론, 버스도 이 앞에서 정차를 합니다.)
“가을 물에 흠뻑 빠진 천안 소반점(지장리 1구)”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들로 가기 위해서 양 갈래로 뻗은 길을 따라오면 추석기간인 가을에 시골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시골 풍경들과 접하게 됩니다. 추수를 기다리다가 힘들어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벼들과 활짝 핀 코스모스 그리고 이 코스모스에서 꿀을 담아가려고 하는 꿀벌들 말이죠. 이러한 모습과 시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깊은 산의 모습이 함께 하면서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요함과 평온함을 주는 모습을 만들어 냅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사람들과 천안 소반점(지장리 1구)”
입구의 모습만 봐도 대략적으로 추측은 되겠지만, 천안 소반점(지장리 1구)에는 몇 사람이 살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어릴 적만 해도 많은 분들이 살고 계셨지만, 한분 두 분 돌아가시면서 지금은 그때보다도 더 적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는 어느 시골마을에나 있는 현상이라고는 생각이 됩니다만, 너무 나이 많은 분들만 계시고 젊은 분들이 없다는게 개인적으로는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시며 할머니와 거주하고 계십니다.
(오해할까봐 말씀드리지만 주기적으로 천안에 어머니가 있는 집을 오가면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소반점(지장리 1구) 마을의 수호신 둥구나무”
어느 시골마을을 가던 그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존재의 나무는 하나씩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반점(천안 지장리 1구)에도 수호신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를 오랜 기간 동안 마을 사람들은 ‘둥구나무’라고 부르며 지내왔습니다. 거진 마을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나이가 400살(400년)이나 되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최근 들어서 많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 천안시에서 나무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시멘트를 발랐고, 이로 인해서 나무는 급격히 쇄약해지기 시작을 했습니다. 부랴부랴 시멘트를 제거했지만, 나무 옆으로 큰 길을 내면서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지, 해가 가면 갈수록 더욱더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를 관리하는 천안시에서는 나무 보호를 위해서 여러 가지 조치를 해준다고 약속했지만, 이행되지 않는 것들뿐이었습니다. 마을과 역사를 함께하고 오랜 세월동안 천안시에서 자란 나무를 아무렇지 않게 방치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천안에서도 고랑고랑을 타고 들어가야지 만날 수 있는 소반점(지장리 1구)
그만큼 어렵게간 만큼 작은 시골마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인 희망으로는 마을의 수호신이라고 할 수 있는 ‘둥구나무’가 하루빨리 완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둥구나무’ 밑에서 물놀이도 하고, 마을 사람들과 음식도 나눠먹으며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곳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여행기를 위해서 삼성 갤럭시S6엣지(Samsung Galaxy S6 Edge)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셔터속도는 확실히 다른 스마트폰보다 장점을 가졌지만, 카메라도 아닌 스마트폰이 역광을 이기기는 힘들구나를 느꼈습니다.
(다른 카메라나 폰보다 조금 더 역광에 색상이 빠진 느낌을 개인적으로는 받았기 때문입니다.)
#. 삼성 갤럭시 S6엣지(Samsung Galaxy S6 Edge)의 사용 평은 짧은 시간을 접해본 것이고,
주관적이기에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진효과는 티스토리 블로그의 기능 중에서 '선명함'과 '자동'만 적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