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불사 여행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안 성불사]내게 사랑은 언제나 마지막이었다. 내게 사랑은 언제나 마지막이었다. 나의 사랑도 절정으로 치달아 여름이 여름답고꽃이 꽃다웠지만 저무는 나무 그림자 사이로 오는 저녁처럼어둠도 어둠에 지쳐 아침을 기다린다나를 따르는 풍경이며 말들이 나의 눈빛에 물들어 아름다웠을지라도그 역시 내게 태어나고 싶지 않았을 것이네어두운 겨울 얼음도 문을 닫고는 언 자신에게 눈독 들이는 겨울내게 사랑을 베푼 것이 사랑 때문만이 아니라내게서 뿜어대는 두려움 때문이라는 것도 아네내게 사랑이라고 가르친 많은 것들이 지쳐 돌아가남은 온기로 몸을 녹이고 있는 밤나는 작별이 풍기는 향기에 감겨 커튼을 젖히고는 밖에다 사그러지는 나를 훤히 내놓네 이렇게 죽을 수도 있고이렇게 살 수도 있다고 -박주택(왜 사랑하느냐고 묻거든 中 ) ▲위를 클릭하면 페이스북으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천안 성불사]사랑할 때 사랑하라 사랑할 때 사랑하라 사랑할 때 사랑하라열 손가락이 잘려나가도손가락 마디 하나 남아 있다면두 팔을 내어주어도남은 눈물이 있다면사랑하라, 사랑이두 눈앞을 다 가져가버려도사랑이 몸뚱이만 남겨놓아도사랑이 남아 있다면 사랑하라지구별에 다시 빙하기가 오고지구가 두꺼운 얼음에 덮여검독수리가 죽고향유고래가 죽고흰 민들레가 죽고오직 외발 하나 딛고 설 땅이 있다면사랑하라그 땅에 한 발 딛고 서서나머지 한 발 들고 서 있을 수 있다면사랑하라, 사랑은 용서보다 거룩한 용서 기도보다 절실한 기도아무것도 가질 수 없고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아도사랑이 있다면 사랑하라사랑할 때 사랑하라 -정일근 (왜 사랑하느냐고 묻거든 中) ▲위를 클릭하면 페이스북으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천안 성불사] 그리움 - 고은 그리움 물결이 다하는 곳까지가 바다이다내가 속에서그 사람의 숨결이 닿는 데까지가그 사람이다아니 그 사람이 그리워하는 사람까지가그 사람이다 오 그리운 푸른 하늘 속의 두 사람이여 - 고은 선시집 '뭐냐' 중 ▲위를 클릭하면 페이스북으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천안 성불사]철학은 지식의 나열이 아니다. 철학은 반드시 깨달음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철학은 지식의 나열이 아니다. 철학은 반드시 깨달음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김용옥 ▲위를 클릭하면 페이스북으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