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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담 Season.3/당진

순토 카일라쉬와 함께한 작지만 알찬 당진 안국사지 방문기 - 한한담 / Samsung Ex2F with 순토(SUU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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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마무리하면서

생각 정리를 위해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당진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부터는

순토(SUUNTO) 제품과 함께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당진 안국사지를 함께한 순토(SUUNTO) 모델은

'여행자를 위한 시계' 순토 카일라쉬(SUUNTO KAILASH)였습니다.

'여행자를 위한 시계'라는 이름처럼

당진 안국사지 방문 시,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어서

무사히 안국사지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당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안국사지"



당진 안국사지는

비교적 당진에서도 해안가가 아닌 내륙 근처

그것도 당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당진 안국사지 방문 전,

당진 왜목마을(포스팅 보기)을

방문하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해안가에서 내륙으로 오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고,

운전을 하는 도중이어서

스마트폰으로 무엇인가를 확인하기가 애매했습니다.


특히,

당진 안국사지는

산속에 위치해 있는 절이기에

해가 지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한번 오기도 힘든데

이번에 못 보면

다음은 힘들다는 생각을 가지고

부랴부랴 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손목에 있던

순토 카일라쉬(SUUNTO KAILASH)에 표시가 되는

'일출/일몰 시간'이 바로 확인이 가능했고

서둘렀던 마음을 진정시키고

당진 안국사지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석조여래삼존입상과 석탑"





당진 안국사지에 방문하면

석조여래삼존입상과 석탑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됩니다. 


두 개의 위치 사이가 굉장히 절묘하게 되어 있고,

석조여래삼존입상의 제작 방식과

규모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하나의 돌로 구성되어 있는 얼굴과 몸은

선조들의 돌을 다루는 기술까지 간접으로 느끼게 해주어

위대함까지 같이 느끼게 됩니다.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은 2003년 출토가 되었으며, 중앙의 본존불은 얼굴과 몸이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습니다.

머리에 네모난 갓 모양의 보개를 쓰고 있습니다. 

두 팔과 두 손이 신체에 조각되어 있고,

좌우에 있는 협시보살도 본존불과 같은 양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상 하단의 석탑은 원래 5층일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1층 1매의 몸돌만 남아 있고

1층 몸돌의 네 모서리에 기둥 형태가 표현되어

3면에는 여래좌상

1면에는 문고리형이 조각되어 있어 4면에 불상을 조각하는 기본 형식에서 벗어난

특이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 제100호와 101호로 지정되어 보전 되어지고 있습니다.




"안국사지 매향암각"



당진 안국사지의 석조여래삼존입상과 석탑의

뒤편에는 거대한 돌 하나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돌은

모양이 '배' 같다고 하여 '배바위'라고도 불리고,

고래 모양이라 하여 '고래바위'

또는 베틀에 딸린 북모양이라 하여 '북바위'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이 바위에는

유심히 보면 글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자의 내용은

오래전 매향의식을 치른 내용이라고 합니다. 


*.매향은 향나무를 땅에 묻는 민간 불교의식으로 향나무를 통해 

소원을 비는 자와 미륵불이 연결되길 바라는 신앙의 한 형태라고 합니다. 


이런 매향활동은

고려시대 몽고와 왜구의

침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한 민심을 달래고자 미륵신앙의 안식처러 안국사지를 선택했고,

역사적으로 당진에서 얼마나 중요한 곳이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작지만 알찬 당진의 안국사지"






당진 안국사지는 굉장히 작은 절 이였습니다.

엄밀히 무언가 문화재나

하나의 주제만을 가지고

당진 안국사지에 방문한다면

굉장히 실망을 할 수도 있는 그런 곳입니다. 


하지만,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주변에 위치해 있는 것들을 보게 되면

당진 안국사지가

작지만 알찬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변에 자라고 있는 식물들,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과 석탑' 뒤로

위치해 있는

두 개의 사당.



사당 앞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쉽게 앉거나

안식처를 제공해주는 바위 등이

당진 안국사지의 알참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였습니다.


또 하나,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과 석탑의 위치에서

앞쪽의 산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산세에 한 곳이지만,

산세와 절묘하게 어울리고 산세를 바라보고 있는

당진 안국사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느낌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만약,

작지만,

그냥 쉬면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작지만 알찬 당진 안국사지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2016/01/17 - [한한담 Season.3/당진] - 해 뜨고 지는 마을 당진 왜목마을 - 한한담 / 삼성카메라 Ex2F




※ 본 여행기에 사용된 카일라쉬는 아머스포츠코리아 측으로부터 대여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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