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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담 Season.3/성주

순토 카일라쉬가 함께한 돌담길이 예쁜 성주 한개마을 방문기 - 한한담 / 삼성 Ex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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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한옥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터라

1박 2일의 '성주 한개마을'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성주 한개마을'이라는 지명을 잘 메모해두었다가

당일 치기 여행으로 '성주 한개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성주 한개마을'은

돌담길이 특히 예쁜 곳이었는데요!?

어떤 곳이었는지 여행기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새불고기식당"

천안에서 차를 이용해서 성주로 향했습니다.

계획을 세우기를 점심은 성주에서 해결한다였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순토 카일라쉬를 착용하고 운전을 했는데,

사진이 잘 안 나왔네요.

조금 더 잘 나오게 찍으려다가

평생 잘 나온 사진이 걸려 있는 곳에 갈 수 있기에

이 정도로만 만족하고

성주로 부지런히 달렸습니다.





성주의 첫 번째 도착지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도 있듯이

배고품을 해결하기 위한

'새불고기식당'이였습니다.


'착한 식당'으로 불리고

인터넷에서 입소문을 탄 곳이라고 하는데,

조금 쑥스럽게,

'1인분이요'로 주문을 해서

음식을 받았습니다.


가격도 비쌌지만,

생각보다 많은 양에 놀랐습니다.

하지만,

제가 또 누군가요?

요즘에 엄청 잘 먹어서 살찐 '리쥬닷' 입니다.

또 나름의 혼먹방을 찍어가며

2인분 같은 저 1분의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꺼억~, 이렇게 먹으니 살이 안 찌니?)



점심을 잘 먹고 나서,

이 죽일 놈의 기억을 믿을 수가 없어서

'순토 카일라쉬'의 기능을 활용해서

이 '새마을식당'의 위치를 기록했습니다.

(순토 카일라쉬가 생각보다 편합니다. 

제가 기억을 안 해도 사진만 찍으면 지도를 매칭해서

여행기를 알아서 기록해줍니다.)







"드디어 도착한 성주 한개마을"



 

점심을 그리 해결하고

12시 30분경 '성주 한개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성주 한개마을

6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이며, 

많은 인재를 배출한 격조 높은 선비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민속 마을이라고 합니다.

마을 이름의 한개는 순수 우리말로서

'한'은 크고 넓다(大)는 뜻이고

'개'는 큰 물이 드나드는 곳을 나타낸 방언으로

백천에 제방을 쌓기 이전에 큰물이 졌다가 빠져나가면서

생겨난 큰 개울로 인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냥 한옥마을인 성주 한개마을"













'성주 한개마을'은

마을 입구를 지나

본격적으로 

마을에 진입하자

무언가 나름 가지고 있던 기대가 상당 부분

깨졌습니다. 


이미 '한옥마을'이라고 하면,

'북촌 한옥마을'과

[참고 포스팅]

조상들이 살던 정취가 남아 있는 북촌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을

[참고 포스팅]

[전주여행]한옥마을 둘러보기


방문했던 적이 있던 터라

나름 자유롭게 무언가 기념품도 살 수 있고,

마을 어디에든 음식점이 있어서

쉽게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인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성주 한개마을'은

그냥 진짜 사람들이

지금도 살고 있는

성주의 작은 한 한옥마을일 뿐

상업적인 때? 가

전혀 묻어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더 고요하고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돌담길이 예쁜 한옥마을 성주 한개마을"















'성주 한개마을'은

고용하고 작디작은

성주의 작은 '시골 한옥마을'이었지만,

방문해보니

분명히 와봐야 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주 한개마을'을 감싸고,

집집들을 구분해주는

예쁜 돌담길이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이나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돌담길이지만,

'성주 한개마을'은

선비마을이라서

그런지

집집들을 나누기 위해서

높게 돌담이 형성되어 있고,

이 돌담 사이로 

마을 사람들이 왕래하는

길이 자리 잡음으로써,

예쁜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각지게 잘린 돌들로 구성된

담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돌들을 가져다

쌓아놓은 것들이라

주변의 자연과 더욱더 어우러지는

모습을 하고 있었고,

이 돌담길을 따라서 거닐다 보면

마음의 진정뿐만 아니라

마을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요함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예쁨을 숨기고 있는 성주 한개마을"







'성주 한개마을'은

실제 사람이 생활하는 마을이기 때문에

인위적이지만,

자연스럽게 마을과 어울림을 가진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리쥬닷'은 보면서

이러한 곳들을 '예쁨을 숨기고 있다'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그만큼 자세히 마을을 돌면서

여기도 살피고,

저기도 살피면서

마치 마을에 찾아온 이방인이기도 하면서

마치 마을에 살고 있던 마을 주민인 것처럼 행동을 하면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성주 한개마을'을

살펴볼 때에는

한 가지 주의를 해야 합니다.

'성주 한개마을'은 이상하게

강아지 들을 막 풀어 놓습니다.

막 사진을 찍으면서 돌아다니면

콩알만 한 강아지가

엄청 지으면서 제 쪽으로 달려오기도 하고,

사람만한 강아지가 와서

'로우킥'을 날리기도 합니다.

(위 사진의 강아지가 저에게 로우킥을 날린 강아지입니다.)


하지만,

물거나 하지는 않아서

안전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되지만,

나름 심장이 콩알만 해지는 것은 

감수해야 합니다.

(웃긴 게, 달려오면 TV에서처럼

막 도망가고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다리가 안 떨어지더군요......

그저 입으로.. '내가 뭘 잘못했어.. 오지 마!', '왜왜왜왜'만

내뱉을 뿐이었습니다.. 또륵)






'성주 한개마을'은

그저 한옥이 아름다운 곳인데!

'1박2일'에서 재미있게 풀어주고

아름답게 표현을 해준 모습에 반해서

날을 잡아 직접 다녀온 곳입니다. 


생각보다 먼 거리를 왕복해야 했지만,

기존에 접했던 '북촌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전혀 다른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마치 비유를 한다면

'전주 한옥마을'은 한 일주일 머물면서

전주 한옥마을의 주점에 들려 '모주' 한잔하며

쉼을 청하는 곳이라면,

'성주 한개마을'은 단 하루만이라도

마을 속에 한옥에서 하루 머물면서

산소리와 물소리 바람 소리를 듣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 먼 거리이긴 하지만,

한옥에 관심이 많고,

자녀들에게 

한옥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하면 좋은 곳입니다.





※ 미공개 사진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공개 됩니다.

※ 본 여행기는 '순토 카일라쉬'를 아머 스포츠 코리아에서 대여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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