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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여행기

[서울 광화문]아 세종 - 고은 아 세종 저 푸른 하늘의 넋으로 쓴다 아침 북악 저녁 남산으로 쓴다 내 조국의 자음과 모음으로 내 목숨을 쓴다 여기 살리라 여기 살리라 저 해와 달 아래 오늘을 쓴다 비가 온다 눈이 온다 여기 살리라 그 누가 잊어버리겠느냐 내 자음인 내 모음인 이름 그 이름 내 뜨거운 오장육부로 쓴다 아 세종 그 불멸의 이름으로 내일을 쓴다 - 고은▲위를 클릭하면 페이스북으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서울 광화문]혼천의 혼천의 : 한 나라의 역법, 즉 달력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더욱이 당시 농경사회였던 조선에게 역법은 국가의 중대사였습니다. 본래 조선은 원나라의 수시력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중국상황에 맞게 제작된 역법이 조선에도 그대로 적용될 리가 없어, 세종대왕은 혼천의를 만들어 천문을 연구하고 조선만의 독자적인 역법을 만들고자 했습니다.▲위를 클릭하면 페이스북으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서울 광화문]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머리가 나쁘다 말하지 마라.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 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장교로 돌았다. 윗사람의 지시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 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몸이 약하다고 고민하지 마라. 나는 평생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 세 번 싸워 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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