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에 410km 이상 갈 수 있는 현대 코나 EV 공개

글로벌 모터 그룹 현대자동차가 온르인 3월 7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유튜브로 전세계에 공개했다.

이번 코나는 기존 코나 모델에서 올체인지 된 모델로, 내연기관 모델이 공개된 후, 새롭게 출시된 차종이다. 공개는 오늘 됐지만, 실제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4월 부터로 예상된다. 유럽은 3분기, 미국은 4분기를 출시로 보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를 장착했다. 국내 전기차 인증 기준 한번 충전으로 410km 이상의 주행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코나 일렉트릭은 코나의 풀체인지 모델이 개발되고 디자인될 때부터 내연기간이 아닌 전기차 모델을 염두해두고 디자인된 자동차라고 한다. 현대차의 최근 스타리아 디자인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적용하고,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끄럽게 한번에 이어진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대형 클리스터와 내베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변속기도 전자식으로 바뀌어 핸들 옆에 위치했다.

겨울과 여름에 맞춰 적절한 내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 적용과 전력량 조절에 도움을 주는 PTC 히터를 적용해, 현대차만의 공조 시스템도 구축했다.

또한 코나 일렉트릭은 현대차에 새롭게 적용되는 신규 EV 전용 모드가 적용됐다. EV와 관련된 정보, 기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조작의 편의성도 올렸다. 

EV 전용 모드
> 실내 조명 최소화
> 급속 충전 성능을 최상위로 유지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 배터리 잔량 또는 목적지에 따라 가까운 충전소를 안내해주는 EV 경로 플레너
> 배터리량에 따라 공조 시스템을 최적화 해주는 '주행거리 중심 공조 제어'

코나 EV, 일렉트릭 모델은 오는 4월에 진행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