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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담 Season.1

명승지가 된 이유를 도착해서 알게 된 남해 가천다랑이 마을 - [10일차]한국카메라 한국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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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지가 된 이유를 도착해서 알게 된 남해 가천 다랑이 마을 

- [10일차]한국카메라 한국을 담다


진주성을 보고 난 뒤

두시간정도 자동차로 달려서 남해에 있는 가천 다랑이 논에 도착을 했다





다랑이 논으로까지 오는데 보이는 풍경은 너무도 예뻐서 운전을 하면서 오는 나를 저절로 웃게 만들 정도였다.

[다랑이 논 : 가천 다랑이 논은 남해도의 바닷가 가파른 산비탈에 100계단도 넘게 층층이 펼쳐지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돌 많고 메마른 흙뿐인 섬 비탈을 비옥한 논으로 만들기 위하여 선조들은 돌 축대를 쌓고 육지의 인분을 남해 똥배로 날라 기름지게 바꾸어 간 곳이다 - 유홍준의 국보순례 ]

 

왼쪽에는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나무와 풀들 오른쪽에는 새파란 아니 에메랄드빛을 하고 있는 남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해안도로 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예쁜 풍경을 보며 가천 다랑이 논에 도착을 했다.

수 없이 많은 시골집들이 그 고유의 모습을 간직한 채 민박집들로 변해져 있었고, 사이사이 벽화들이 그 집들을 꾸미고 있는 골목골목을 통해서 바다가 바로 보이는 해안가로 내려왔다.

 

마을이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다소 식상했지만

방금 전에도 말한 것처럼 그 시골 마을의 집들을 유지하면서 민박집으로 변화시킨 것을 색다른 느낌이었다.

 






해안가에 내려와 보니

오른쪽 바다와 아름다운 암석들이 보이고 왼쪽에는 다랑이 논과 어우러진 바다의 모습은 너무나도 장관이었다.

 

또한 다랑이 지게 길을 쿠와아~” 하는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걷는 기분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지게길 중간 중간의 정자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 앉아서 바다를 보는 이 기분은 마치 내가 신선이 된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처음에는 우리가 먹는 주식인 쌀을 수확하는 논이

명승지가 된 곳이라고 해서

약간 슬픈 마음과 모 별거 있겠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오게 되었었는데

 

도착을 하여 다랑의 논의 풍경을 보니 그런 생각은 싹 사라졌다.

 






오히려 이러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명승지 제15호가 될 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이러한 모습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해안가를 구경하고 올라와 남녀바위가 있는 곳에 앉아 있다 보니 주의의 친구나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이 떠올랐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과연 이러한 곳들이 얼마나 더 많이 있을까?

처음에 영국 여행을 하면서 와 정말 예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이런 곳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 된 이 여행!!

 

하면 할수록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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