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열정도와 함께 새롭게 살아나고 있는 남영역 인쇄골목 - 삼성카메라 Ex2F / Samsung Camera Ex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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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사가 용산에 있다가 이사를 해서 이사 가기 전까지 출퇴근을 하면서 자주 접했던 동네입니다. 특히, 용산구보건소 주위로 해서 매일 점심도 먹고 퇴근 후, 술도 마시던 곳이었습니다. 이 곳은 웅장한 건물들이 비교적 많기는 했지만 무엇인가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은 항상 부족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에 ‘청년장사꾼’이 리첸시아 뒤쪽에 위치해 있는 인쇄골목에 대규모로 매장을 열면서 변화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직접 방문해보았습니다.

단순히 음식점이 많다는 내용으로 살펴본 것이 아니라 이것도 우리나라의 한 모습이라는 생각에 한국카메라를 들고 담아보았습니다.

[열정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 : http://bit.ly/PassionSel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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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역 인쇄골목 열정도를 찾아가보자!”

열정도가 위치해 있는 남영역 인쇄골목은 ‘용산구보건소’를 찾아오면 쉽게 방문해볼 수 있습니다. 용산구보건소에서 바로 보이는 ‘리첸시아’ 건물 뒤쪽에 바로 위치해 있습니다. 아니면 삼각지 역으로 오신다음 고가다리(이태원 방향과 반대방향)를 지나 한 10분정도 걸어오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는 열정도”

남영역 인쇄골목은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작은 규모의 골목입니다. 열정도가 들어오기 전 이곳은 어둑하고 무서워서 밤에는 쉽게 방문 할수조차 없을 정도로 낙후되어 있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열정도가 들어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기 시작했고, 어두웠던 골목은 열정도의 불빛들로 인해서 점점 생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열정도 직원들은 골목에 오는 사람들을 모두 자신의 가게 손님이라 보고 ‘접객’까지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에는 길에서 입간판을 만지던 한 직원은 ‘제가 오늘은 사진 모델이 되어드리겠습니다!’라고 말을 했고, 또 다른 직원은 매장의 모습을 촬영하자 ‘저도 나오나요?’라면서 어색함이 사라지도록 말을 걸어주었는데, 이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모여드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 남영역 인쇄골목”

열정도가 남영역 인쇄골목에 들어오기 전, 이 곳은 상당히 낙후되고 지역 주민조차도 방문이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밤의 경우 인쇄소의 특성상 밤에 작업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어둠만이 존재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열정도가 들어오고 상권이 만들어지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자, 빈 매장에 열정도 말고도 새로운 상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점점 더 빈 상가들은 체워지고 더욱더 생기가 돌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존 상가 주민들과 공존할 수 있을까?”

열정도로 인해서 변화하고는 있지만, 이로 인해서 기존에 인쇄소를 운영하던 분들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상인들이 들어오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은 점점 임대료도 높아진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방문해보니 인쇄소와 여러 음식점이 섞여 있는 모습에 오히려 더 좋고, 빈 상가들도 그 상가들만의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묘한 어울림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지역 상권과의 공존을 해온 ‘청년장사꾼’이 좋은 방향으로 풀 수 있지 않을까? 라고 기대도 해봅니다.

열정도가 위치해 있는

남영역 인쇄골목은 저에게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사회생활을 하면서 있었던 작지만 여러 일들을 겪은 곳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추억이라면 추억일 할 수 있는 기억들과 말이죠.

그 때의 보기 안쓰럽던 골목의 모습이 열정도로 인해서 생기를 얻어 간다는 것이

정말 고마우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변화할 더욱더 멋있게 변할 ‘남영역 인쇄골목’이 기대가 됩니다. 

열정도(남영역 인쇄골목)을 방문하시고 시간이 조금 남으신다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당고개, 순교 성지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한한담 시즌3 - 당고개, 순교성지 포스팅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