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맞이하여 별 연관성은 없지만 문래동 예술촌(문래 창작촌)에 다녀왔습니다. 문래동은 몇 년 전에 마케팅공화국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문래동 창작촌(문래 예술촌)이 형성되기 전이었습니다. 카메라를 잡은 지 얼마 안 된 시기였고, 그저 옛 철공소들의 모습만 남아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문래동 창작촌(문래 예술촌)이 형성되면서 조금씩 현재의 시간을 입고 있었는데요. 이 모습 때문에 더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가깝지만 잘 모르는 곳 문래동 예술촌(문래 창작촌)”
문래동 예술촌(문래 창작촌)은 문래역 7번 출구로 나오면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문래역 자체가 당산역에서 몇 정거장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그리 멀지 않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문래동’의 위치를 물어보면 ‘거기가 어디야?’라고 할 정도로 가깝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예술가들이 정착하고 ‘예술촌(창작촌)’이라 불리고 인터넷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멈춰져 있는 곳 문래동 예술촌(문래 창작촌)”
몇 년 전 문래동에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고개를 돌리면 문을 닫은 철공소 또는 문을 열고 열심히 철을 재단하는 철공소만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철공소다 보니 철을 재단하는 것이 중요할 뿐 철공소의 주인들이 외관은 신경 쓰지 않은 모습이었는데요. 그래서 낡고 오래된 것들이 많이 남아 있었고, 이 모습을 보고 있자면 마치 시간이 멈쳐져 있는 곳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들어오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고도 하지만, 아직은,,, 아직은,,, 시간이 멈춰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예술가들과 함께 현재의 시간을 입고 있는 문래동 예술촌(문래 창작촌)”
홍대, 성수 등 값싼 임대료가 점점 높아지면서 아티스트들이 저렴한 곳을 찾고 찾다가 정착을 한 곳이 문래동이라고 합니다.(추후 정부의 개입도 있었다는군요) 그렇게 정착을 하면서 문을 닫은 철공소 또는 빈 상가가 변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간판, 새로운 인테리어, 그리고 철공소 문과 빈 벽에 작품들이 자리 잡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현재의 시간을 문래동 예술촌(문래 창작촌)은 입고 있었습니다.
문래동 예술촌(문래 창작촌)은 한 번이지만 방문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낯설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방문해서 둘러보는 내내 상당히 편한 마음을 가지고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연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저부터 여자친구를 만들어 방문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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